교감 일기(2018~)

2019년 12월 4일

멋지다! 김샘! 2019. 12. 4. 15:11

고맙고 대단한 분들이다.

여느 때와 같이 출근하여 공모교장 평가장, 자료, 컴퓨터를 확인하는데 여러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살피고 척척 보완하셨다.

교장 선생님은 이런 모습을 보고 못내 미안해하신다.

현장방문 평가는 일정대로 잘 끝났다.

고생하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시군 간 전보 자료를 마무리하여 제출했다.


현장방문 평가를 한다고 교무실 청소 및 정리정돈을 했더니 칭찬과 더불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교무실 정리정돈이 잘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각종 우편물과 택배다. 특히 택배를 바로 찾아가지 않아서 항상 쌓인다. 택배 보관 장소를 따로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제발 바로바로 챙겨 가시라. 웬만하면 배송 장소는 집으로 하고.

교무행정원에게 수시로 청소와 정리정돈을 지시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참 난감한 요구다. 현재 교무실 청소 및 정리정돈이 미흡한 이유는 교무행정원의 업무 패턴에 그런 활동의 빈도가 적다는 것이다. 교무행정원이 임용될 당시의 교감 선생님이 교무행정원의 역할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되도록 했었어야 되었는데 아쉽지만 그렇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개선시키려고 하다가 잘못 전달되면 갑질이 될 수 있다. 아니 된다. 사용하는 공간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 것은 직장인의 기본인데 그것을 실천하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현실을 어쩌겠는가?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은 내가 솔선수범하는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설마 교감이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데 함께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오해하지 말 것은 현재 교무행정원의 업무능력과 인품은 나무랄 데가 없다.


#교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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