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긴 2월을 마무리한다. 이번 2월은 무엇보다 교감이 되고 나면 꼭 하고 싶었던 한 가지를 했다. 새 학년을 맞이하기 위한 인사조직과 업무를 분장할 때 보통은 기존에 있던 교직원들끼리 협의를 한 후 복직, 전입, 신입 교직원에겐 선택권을 주는 협의회를 한다. 이 협의회를 한 것을 두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인사와 업무를 배정한 것처럼 말한다. 내 생각은 다르다. 복직, 기존, 전입, 신입이 한자리에 모여서 인사와 업무에 대한 협의를 해야 한다. 원칙은 이렇다. 관리자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떤 요인이든 불편하면 교감이 교장의 인사와 업무 배정의 원칙을 먼저 수렴한 후 맨 먼저 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장의 인사 원칙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협의회 시 이 원칙을 준용(準用)하도록 한다. 기존 교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