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육을 해야 하면 글짓기, 그림그리기, 표어, 포스터를 습관적으로 떠올린다. 이제 그만하고 학생들의 실천으로 삶을 바꾸는 교육을 하자.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실천의 지속성이 관건이다. 일회성 행사의 사진을 실적으로 남기고, 생색내기용 억지 ‘챌린지’로 타인을 삶을 귀찮게 하여 역효과를 유발하고, 쓰레기를 생산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교육활동을 하지 말자. 행사를 위한, 행사를 통한 교육성과를 성취하려는 구태를 벗어나자. 학생 안전을 포함한 교육활동에 필요한 기본 요소와 교과 교육과정을 계획서에 담아서 교육과정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기하자. 강낭콩 관찰은 화분에 심어서 교실에서 관찰하는 것보다, 텃밭이나 화단에 심어서 관찰하면 한살이를 더 알차게 공부할 수 있다. 화단이나 텃밭에 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