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1월 13일

멋지다! 김샘! 2021. 1. 13. 18:00

고물 중에 상 고물인 철재 캐비닛을 치우고 나무 문서장이 왔는데, 업체 사장이 직접 잰 치수와 다르게 제작하여 납품했다. 설치하기 전에 사장에게 주문과 다르다고 했더니,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며 다시 제작하겠다고 해서, 절충안을 제시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교무실 구조에 맞지 않게 사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면 사장의 손실도 클 것 같아서 납품 금액의 변동 없이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원치수대로 제대로 납품했으면 사장도 손실이 없고 나도 사장의 선한 얼굴이 자꾸 어른거리지 않을 텐데. 업체를 배려한 절충안이었는데 물품 계약 청렴도 측정에는 어떻게 응답할지 모르겠다.
 
의미 없는 만족도 조사는 안 하면 좋겠다. 뭐 하나! 하고 나면 만족도! 만족도!
만족도 조사가 오히려 불만족을 조장하는 것 같은데!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1월 15일  (0) 2021.01.15
2021년 1월 14일  (0) 2021.01.14
2021년 1월 12일  (0) 2021.01.12
2021년 1월 11일  (0) 2021.01.11
2021년 1월 6일  (0)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