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1월 19일

멋지다! 김샘! 2021. 1. 19. 11:21

드디어 오늘로 2020학년도를 마감한다.
졸업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시골 작은 학교여서, 학부모의 참여 내지 운동장의 사진 촬영 장소를 꾸며 줄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코로나 19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유튜브 생중계만 했다. 졸업식 형식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졸업생과 담임교사, 교직원들이 만든 졸업식이었다.
복무와 안전, 공문 수시 확인,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생활지도, 비상연락망 유지 등과 같은 통상적인 방학 전 안내를 했다.
내일부터 학생들 수업으로 하지 못한 바닥공사를 해야 되어서 교직원들이 이삿짐을 쌌다. 3월에는 한결 나아진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것 같다. 그동안 여러 번 짐 싸고 푼다고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다.

교감 일기 애독자께서 어제 적었던 neis 연가 관련 에러-내가 설정을 못한 것임-를 보시고 설정하는 방법을 페이스북 메신저로 알려주셔서 바로 설정했다. 앞으로 교직원들이 이상한 메시지가 뜬다고 하소연하는 일은 없겠다. 정말 고마웠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방학 동안에는 그동안의 학교 경험을 살린 소설을 시작할 것이다.

오늘 일기는 오전에 쓰고 오후는 좀 탱자탱자 보내고 저녁에는 아내와 2020학년도를 무사히 마친 자축을 할 것이다.

2020학년도 교감 일기를 읽어 주셔서 고맙고 아낌없는 격려도 감사합니다.
2021학년도 교감 일기 내용과 형식은 고민을 좀 하겠습니다. 좋은 생각을 댓글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로 알려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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