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2년 5월 12일

멋지다! 김샘! 2022. 5. 12. 16:24

아직도 회식에서 성희롱하는 교육기관이 있을까?
남녀가 섞어 앉아 회식을 강요하는 교육기관이 있을까?
남녀에게 강제로 술 따르게 하는 교육기관이 있을까?
노래방에 억지로 데려가서 소위 블루스 추게 하는 교육기관이 있을까?
이런 짓거리 하지 말자는 운동과 캠페인을 한다는 공문이 왔다.
내가 아는 어느 한 곳도 이런 짓거리 하지 않는다.
이런 짓거리 보고 가만히 있을 교직원 없다.
이런 짓거리가 있으면 당장 감사해서 일벌백계하여 싹을 싹싹 밟아버리고 아예 뿌리를 뽑아야지 운동과 캠페인 할 내용 아니다.
이런 짓거리 하지 말자는 부채 들고 다니면 일반인들이 교육기관은 아직 저런 짓거리 하는 모양이라며 온갖 판타지 야설을 쏟아낼 것이 아닌가?

진짜 남부끄럽다.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보낸 공문이 맞나?
이게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보낼 공문인가?

감정적인 뒷말을 적었다가 삭제했다.

너무 자극적이고 심한 말이라서 내 체면만을 생각하여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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