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장 자격연수 후기 '내가 이토록 교장을 갈망했던가?' 원고를 마무리했다. 몇 사람, 몇 군데에 보내서 출판할 가치를 물어보고 그렇지 않으면 자비로 인쇄해서 원하는 분들에게 보낼 생각이다.
갑질예방 연수 방법이 갑질이면, 그걸 자각하지도 못하는 걸 어떻게 해야 하나?
여러 번 강조했지만, 교육청의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 공동체의 인권 함양 의지가 교감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다만 그 의지가 균형을 잃어 애초에 원하던 목표에서 벗어난다면-벗어났다면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
특정 정당 출신이라고 여러 번 강조하며 사람을 소개하거나 노골적으로 전교조 출신이나 자기 코드에 맞는 교감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워 위화감을 조성하고, 노조 자료를 갑질 모니터링 공식 참고 자료로 반영한다든지, 많은 갑질 신고 중에 갑질로 판명되는 건은 극히 소수인데, 그렇지 않은 다수 역시 갑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일방적인 해석은 균형을 잃었다. 그 속에는 극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의 갑질로 신고당해 명예를 잃는 사람도 많다.
나는 교육정책이 애초의 목표, 학생의 성장에 기여한다면 균형을 잃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그런 정책은 교감이 힘들어도 보람이 있다.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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