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2. 기획회의를 했다.
3. 이번 달에 실시되는 어떤 학년의 교육활동이 약간 즉흥적인 계획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부터는 준비 시간을 충분히 두고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자고 했다. 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다음부터는 수정하여 시행하면 되는데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토의하고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4. 교육활동과 관련하여 외부인이 학교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담당자가 함께 하자고 했다. 이유는 작업자가 학교 시설물을 사용해야 되고 편의도 제공해야 되기 때문이다. 부득이한 경우 나와 의논하여 다른 방법을 찾자고 했다.
5. 놀이 시간에 아이들이 노는 곳을 둘러보았다. 실내에서 너무 뛰지 말았으면 좋겠고, 불쾌감을 주는 잘못된 언어 습관은 고쳤으면 좋겠다. 부장회의 시간에 전달했다. 운동장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허리를 감싸 안을 때가 있다. 반가운 마음보다 겁이 덜컹 난다.
6. 연수지명번호 등록을 neis로 변경하려고 했는데 지명번호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전 교직원에게 변경을 알리기 직전에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다음 주 월요일 교직원 협의회 전에 변경하기로 했다.
7. 7월 1일 자 호봉 정기승급 처리를 했다.
8. 교장선생님과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논의를 했다.
9. 교장선생님과 논의한 결과를 담당 선생님과 부장 선생님께 전달했다. 논의된 결과를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내 심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설득했다.
10.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학부모 공개가 있어서 방과 후 교실을 둘러보았다.
11. 부장회의를 했다. 교장선생님, 부장 선생님들의 전달과 협의가 있었다. 내가 마무리를 할 상황이어서 복무, 연수 신청, 자료 구입, 임장 지도, 계획적인 교육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더불어 의도적으로 서로 돕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자고 했다.
오늘 저녁에 있을 우리나라와 스웨덴 월드컵 축구 경기 결과에 대한 내기를 제안했다. 교감의 힘에 의한 것인지 흔쾌히 응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수 출장임을 알렸다. 목요일까지는 행복학교 교감 직무연수를 신청한 것이고, 금요일은 교권 보호 연수다. 필요하면 교감 일기로 공유할 것이다.
12. 기차역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행정실에서 자꾸 태워줄 것이란다. 끝까지 거부했다. 처음의 고마움이 당연함으로 끝에는 서운함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마음을 많이 보았다. 고마운 마음만 받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이 서로에게 제일 좋다.
닭 모래주머니 튀김과 맥주 2캔으로 월드컵 경기 시청 준비를 마쳤다. 3전 3패라고 SNS에 올렸지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면 정말 좋겠다. 대~한민국!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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