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2010년 여름에 설악산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공립공원 사무소 근처에 있는 신흥사라는 사찰에 가는 길 옆에 돌로 탑을 쌓으면서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두 아이가 큰 소리로 돌을 쌓으면서 큰 소리로 소원을 빌고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 착하게 해주세요."
놀라서 한참 동안 살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한참찰 떨어진 정면에 부모로 추정되는 어른이 설악산 등반을 막 시작하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등반이 하기 싫고 부모님은 등반을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 같았는데, 부모님의 행동이 아이들의 소원을 만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갈테니 같이 갈려면 가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먼저 등반을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뒤따라가면서 "우리 아빠, 엄마 착하게 해주세요"를 기도한 것입니다.
기분을 상하게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힘들겠지만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분이 설득시키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옳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옳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판단을 할때 부모님을 위한 것인지,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부모가 질문하고 아이가 답하는 방법으로 결론을 내리세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그렇게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겠니?"
"그렇게 선책하면 너에게 얻는 것이 많니? 잃는 것이 많니?"
"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선택할까?"
" 이렇게 선택하면 너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니? 그것이 너에게 도움이 되니?" 등
아이가 기분이 상해 있을때에 다그치는 것보다 직접 화난 이유를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너 왜 화가 났지?"
대부분이 사소한 이유입니다. 아이 자신도 멎적어 합니다. 때로는 직접적인 질문이 분위기를 전환시키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