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상여금 심의위원회 결과를 내부 기안했다.
성과상여금 등급을 해당자의 업무 메일로 보안 체크하여 보냈다.
공문을 완독 하여 성과상여금 지급 제외 대상자가 있음을 알았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대학총장도 병원장도 자격증이 없는데 왜 교감, 교장만 자격증 제도가 있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교사, 교감, 교장은 직급이고 학교 내 교사, 부장교사, 교감, 교장은 직위인데 직위는 자격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지만 직급의 경우 정해진 법령을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교감, 교장의 직급을 인정하는 증서가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교장 자격이 없는 내부형 공모 교장의 경우에 임용이 되면 가까운 시일에 교장자격증을 부여한다. 그 이유는 교장이라는 직급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교감이나 교장 자격증을 없애려면 해당 법령의 직급에 교감, 교장을 삭제해야 한다.
교장 선출보직제가 현실이 되려면 해당 법령이 개정되어 교감, 교장 직급이 삭제되고, 교사 직급만 유지되어 각 학교에서 교사 중 교장을 선출하면 해당 학교의 직위로 교장이 되는 것이다. 과연 교원들이 원할까? 나를 포함하여 교장 선출보직제를 찬성하거나 주장하는 교원들도 교감, 교장 직급이 사라지는 것을 원할까?
공무원의 경우 몇 급이 직급인데 이럴 경우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거나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을 부여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무관의 경우도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한다. 대학 총장의 경우 직급은 교수이고 직위가 총장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 없다. 의사의 경우도 병원장도 직급은 의사이고 직위가 병원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직급은 같지만 직위에 따라 책무와 권한이 다르기 때문에 총장, 병원장을 하려는 것이다.
교수하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는데 나의 해석이 옳은지 모르겠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통학이 힘든 아이가 있어서 내가 내일 아침부터 이 아이와 함께 학교를 다니기로 했다. 봉사활동이 뭐 별것인가 주변이 어려우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도우면 되는 것이 아닌가? 담임 선생님이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고맙다고 하기에 수업 부담이 없는 내가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부담 갖지 마라고 했다.
내일은 전교생이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이다. 동행하는데 별일 없으면 교감 일기를 생략할 것이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4월 18일 (0) | 2019.04.18 |
---|---|
2019년 4월 15일 (0) | 2019.04.15 |
2019년 4월 10일 (0) | 2019.04.10 |
2019년 4월 9일 (0) | 2019.04.09 |
2019년 4월 8일 (0) | 201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