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출장을 다녀오니 공문이 제법 있었다.
업무 메일로는 보고 누락 공문이 있다고 재촉했다. 보고 전에 사전 절차가 있다는 담당 선생님이 이야기하길래 먼저 보고하고 후에 절차를 밟자고 했다,
1, 2학년 내 고장 알기 체험학습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다. 학교 주변 지리를 아직까지 상세히 모르는 나를 위해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이 안내를 잘해주셨다. 현장체험학습장에서 선생님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이 아직까지 어색하고 멋쩍다.
의무 연수 하나와 희망 연수 하나를 신청했다.
이전 학교의 교감이 관리자 성과 상여금 공문이 왔는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물었다. 내가 1년 만에 학교를 옮겼기 때문에 교감 선생님이 성과 상여금 지급 기준에 맞게 작년도 실적물을 좀 챙겨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인 실적은 챙겨 왔는데 학교 실적은 챙길 수 없음을 이해해줬다. 작년도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남의 실적을 챙기는 것이 썩 좋은 기분이 아닌데 괜히 미안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물론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아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할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이 좋은 봄날에 도서관에 있는 것도 기특한데 할머니에게 안부전화까지 하니 얼마나 기특한가. 확실히 나를 닮지 않았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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