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의 신뢰는 다급이나 위급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위급이 아닌 다급 상황이었는데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내 생활이 평온했다.
내 신뢰의 밑천은 도와 달라고 하면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정신이 약간 혼미할 때에는 내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까지 꾸밈없이 돕거나 도우려는 것이다.
그동안 적자로 허덕였는데 어제오늘로 충분히 보상받았다.
교장선생님과 행정실장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강할 공사를 논의했는데, 공사 내용에 비해 공사비가 장난 아니다. 예사로 천만 원 이상이다.
처음 공사할 때 변화될 세상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확장이나 보강공사의 비용이 처음 공사비를 넘기겠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치밀함이 더없이 필요한 영역이 학교 공사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할 때 사용자 중심의 공간배치와 더불어 꼭 염두할 사항이다.
참 이해하기 힘든 것이 내 일상을 교감 일기로 쓰는데, 교감 일기가 마음에 안 들면 읽지 마라. 별 값어치도 없는 글을 출력하여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이러쿵저러쿵하는 심보를 알 수 없다. 그리고 글재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오해받기 싫어서 중의적인 글을 쓴다.
교감 일기를 순수하게 읽는 사람은 정말 고맙고, 악의적으로 폄훼하려면 그 악의를 당당하게 밝히고 논증하자. 뭐가 두려워서...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5월 4일 (0) | 2020.05.04 |
---|---|
2020년 5월 1일 (0) | 2020.05.01 |
2020년 4월 27일 (0) | 2020.04.27 |
2020년 4월 24일 (0) | 2020.04.24 |
2020년 4월 22일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