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일까지 새 학년 맞이 기간이다. 어제 오후에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꾸미지 않았다. 진솔한 마음에 반말로 적었지만 반말하지 않았다. 1. 지금 하는 얘기가 기분 나쁠 수 있어. 입에 발린 소리, 거짓과 위선으로 좋은 사람 되기 싫어. 복무, 교육과정(활동)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안 되거나 못하면 하지 마. 아동학대는 변명이 안 통해, 학생 앞에서 흥분했으면 뒤돌아서서 심호흡 해심호흡해, 그것도 안 되면 교무실로 와서 쉬어, 내가 잠시 볼 테니. 아동학대는 예방이 최고지만 숨기면 절대 안 돼, 발생했다면 바로 지침대로 해. 출결, 학생부 기록할 때 학생과 학부모 얼굴(사정) 떠올리지 마. 실적보다 학생 변화를 눈여겨봐 눈여겨봐. 뭘 잘하려면 남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봐. 2. 교사 경험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