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0년 12월 3일

멋지다! 김샘! 2020. 12. 3. 14:00

현재라는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나라 어떤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원자에 의한 에너지가 아닌 핵에 의한 에너지여서 원자력 에너지보다는 핵 에너지가 정확한 용어인데 핵무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잠재우기 위해 오용한 공해 물질이 없는 깨끗한 에너지로 포장했다. 그러면서 싼 에너지라는 이미지를 첨가했다. 다 거짓말이다. 논란의 여지없이 소련, 일본의 핵발전 사고를 보면 환경오염 정도가 아닌 지구의 생명을 위협하고, 수명이 다했을 경우 완전하게 해체하는 기간과 비용은 어마어마하다. 무엇보다 해체 기술이 완전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런 에너지를 계속 사용해야 된다고, 지구의 생명과 관계없이 우리나라가 핵 발전소 건설 기술이 앞서니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주장에 도저히 공감할 수 없다.
핵 발전소 관련 산업은 어떡하냐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시켜야지! 
지금은 힘들겠지만 조금만 고개 들어 멀리 보면 어느 산업이 더 지속 가능할지 알 수 있지 않나!
국민들도 에너지를 펑펑 쓰다가 부족하면 핵발전소를 더 건설하라는 요구보다, 미래 세대의 생존을 위해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화에 역행하고, 정경 유착을 비호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사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검찰의 특권을 해제시키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검찰의 특권으로 이익을 본 집단들은 현 정부의 정책을 비난할 순 있겠지만 그런 검찰의 특권으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검찰과 검찰 특권의 혜택을 누린 그들을 비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 죄도 짓지 않은 우리가 검찰이 찾아왔다고만 하면 왜 벌벌 떨어야 했나?
검찰의 특권이 없는 죄도 만들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고, 사회 비판만 하면 빨갱이라 색칠하고.
통치자의 독재를 예방하는 법치주의를 통치자의 독단과 독선을 옹호하는 경찰국가로 만들지 않았나!
언제까지 그들과 그들의 특권에 공생하고 기생하는 무리들의 농간에 우리나라가 좌지우지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들이 좌지우지할 때마다 우리는 좌고우면 하며 갈등의 허송세월을 보내야 하는가?
대체 그들에게 우리가 왜 그렇게 놀아나야 되는가?

그 사람과 정당이 싫으면 사람만 미워하고 그 정당은 지지하지 마라.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를 결정하는 패러다임에 미워하는 사람과 정당을 이입하지 말자.
세계 최고 학력을 가진 우리인데, 이 정도의 분간은 해야 되지 않을까!
공부를 하는 이유도 이런 분간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현재라는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수능한파는 검찰도 어찌하지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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