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2년 7월 20일

멋지다! 김샘! 2022. 7. 20. 20:22

1학기 행복학교 교육과정 나눔의 날이었다. 학부모, 관내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나눔 했다. 평소 꾸준히 진실하게 진행한 교육과정에 학생자치를 접목한 수업을 나누었다. 우리 학교 교직원을 보면서 ‘제도와 정책의 완수는 사람이다.’라는 걸 확인받는다. 오늘도 그랬다. 대단한 분들이다.
우리 학교가 진짜 행복학교다.
참여한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져서 오해를 살 것 같았다. 현재 우리 학교 공동체가 부정적인 게 아니라, 익숙함을 고수하려는 저항을 극복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과정이 힘들다고 했다.

한 사람, 한 장면, 한 사건의 특수성으로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우상혁이 MZ세대는 맞지만 모든 MZ세대가 우상혁이 아닌, 우상혁은 우상혁 일뿐이다.. 아! 그리고 왜 그렇게 줄기차게 세대를 구분할까? 정작 그들은 구분 지어지는 게 싫을 텐데.

나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의 진실은 모른다. 하지만 파업이 곧 불법이 아닐 텐데, 왜 정부는 불법 파업이라고 하는가? 진작에 조정했으면 이런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건데.
정치인이 파업의 원만한 해결과 공권력 행사에 의한 노동자의 참상을 막으려면 변죽 치지 말고 파업 노동자 곁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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