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2년 9월 13일

멋지다! 김샘! 2022. 9. 13. 13:23

고향을 떠난 자식들이 출세했다고, 누구네 몇 째 자식이, 라는 현수막이 여기저기에 걸려있다.

고향으로 살러 들어온 사람들이, 고향방문을 환영한다, 는 현수막을 여기저기에 내걸었다.

고향을 떠난 자식,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자식을, 고향도 아닌 사람이 반기며 잔치를 벌인다.

돌아올 일 없는 타인을 고향은 자랑하고, 들어온 이는 그런 타향을 고향으로 다듬어간다.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9월 15일  (0) 2022.09.15
2022년 9월 14일  (0) 2022.09.14
2022년 9월 7일  (0) 2022.09.07
2022년 9월 6일  (2) 2022.09.06
2022년 9월 5일  (0)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