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려지기(黔驢之技)
자신의 솜씨와 힘이 없음을 모르고 뽐내다가 화를 스스로 부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요즘 교감이 딱 이런 처지다.
아니, 교원과 학교가 이런 모양새다.
잘해 보겠다고, 문제 해결하겠다며 온갖 방법으로 온 힘을 쏟았더니, 힘없는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갑질, 청렴, 아동학대, 교권침해 방기 등으로 역공하며 모욕을 안긴다.
그래,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마치 큰 권한이라도 있었다는 듯이 치욕을 안길 게 뻔한데.
법령이 있으면, 법령에 적확히 적혀 있으면 뭐 할까!
행사할 수 없는 법령, 행사하려면 직을 걸어야 하는 어불성설 한 현실이 떡 버티고 있는데.
이런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부여잡을 희망이 없어 하루하루 근근이 버틴다.
힘드네.
*초등교장 자격연수 중에 작성한 학교경영계획서 첨부합니다.
학교경영계획서(김상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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