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5년 5월 28일

멋지다! 김샘! 2025. 5. 28. 13:18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인간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열광하는 걸, 외계인도 흥미 있어할까?
  인간끼리 땅 나누고는 그 땅이 서로 자기 땅이라 우기거나 그 땅에서 평화롭게 살 거라며 서로 죽이는 걸, 외계인도 그럴까?
  인간이 인간에게 모멸감을 안기고 인간이 인간을 죽을 때까지 괴롭히는 걸, 외계인도 공감할까?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구에는 자기 생명 보전에 꼭 필요한 지구 환경을 파괴하며 합법적으로 동족을 대량으로 살해하는데 일등인 동물이 있다.
  그 동물들은 저마다 가진 힘으로 저마다의 방법으로 틈나는 대로 동족을 자기 발밑에 두려 한다, 폭력적으로 때로는 교묘하게.
  그렇게 우열을 가려서는 서로 똑똑해서 서로 다르다며 차별화한다. 그런데,
  우주에서 아무리 자세히 살펴봐도 그 동물들은 하나같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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