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반딧불이를 보고 천천히 걸어 들어오면서 후배와 통화했다. 말을 줄이고 할 말은 진솔하게 반박은 품의 있게, 내 관점에서 단정 짓지 않고 잘 듣고 세세하게 공감하며, 갑질 만능주의에 의기소침하지 않고 교육 포부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설득하고 그렇게 해도 동의하지 않으면 포기하거나 꼭 하고 싶으면 굳은 의지로 진지하게 하겠다고 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공익을 위해 정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건 갑질이 아니다. 갑질 판정은 감정의 문제가 아닌 권력 남용과 보편적인 인권 침해 여부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상급자가 지시하는 건 갑질이 아니라, 정당한 업무 지시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이다.
갑질 만능주의 관점으로 국무회의 생중계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언행도 갑질이다. 그러나 국민을 위한 보편적인 언행이어서 갑질이 아니다. 어떤 장관이 국민이 다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며 대통령을 갑질로 신고하면 동의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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