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집에 온 큰아들이 어제저녁에 서울로 돌아갔고, 작은아들도 오늘 오후에, 조금 있다가 서울로 돌아간다. 이제는 서울이 터전이 되어서 '간다'가 아닌 '돌아간다'가 더 정확하다. 집값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아들들이 나와 가까이에 살면 좋지만 아들들에게는 여러 가지 면을 좋게 누릴 마땅한 직장이 여기에는 없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 옛날 고향 어른들이 명절에 들떴다가 자식들이 돌아간 후 한동안 독한 소주를 연거푸 말없이 마셨듯이, 나 또한 명절을 맞이할수록 양껏 들뜬 마음이 그리움으로 쌓이는 걸 느낀다.
험한 말을 쏟아내는 정치인과 시위대를 '저런 말밖에는 머리에 든 게 없으니 저런 말이 그들의 수준이니 소통해도 저런 말만 반복할 뿐이구나!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라고 냉철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저러나 가짜 뉴스로 가득한 정당의 현수막을 제재할 방법은 없나? 유튜브의 가짜 뉴스는 법령으로 감시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치인들 스스로의 가짜 뉴스를 단속하는 법령은 왜 만들지 않는가? 최소한 가짜 뉴스의 현수막을 공공장소에 그들만이 합법적으로 버젓이 거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교실을 망치 장본인들이 반성은 하지 않고 망친 교실을 다시 교사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이들이 망친 교실을 책임지지 않고선 애먼 교사들에게 재건하라는 꼴이다. 실컷 재건하면 또 망치려고? 그래서 교원에겐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 저런 이들이 교육에 발붙이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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