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2025)

2025년 12월 24일

멋지다! 김샘! 2025. 12. 24. 17:37

학교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의 문화로 자발성의 열정으로 전문성을 쌓기 위함이다. 더 넓히면 교육공동체의 높은 민주주의 의식으로 인간의 바른 성장을 위한 교육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금 교직원인 우리와 교육공동체의 민주주의 의식이 얼마만큼인지를 냉철하게 성찰해야 한다. 설문지에 의존하는 민주주의 지수가 아닌 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지, 나는 매우 궁금하다. 민주주의를 공부하면서 학교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실천하면 지금 교육공동체가 겪는 갈등과 현안 교육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학생의 성장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민주적인 학교문화로 달성해야 한다. 그런 생산적인 피곤함이 우리의 전문성을 높인다. 학생을 가르치는 행위 자체가 무슨 신성불가침의 권리로 여기는, 잘 가르치려는 노력과 전문성 없는, 그런 노력과 전문성을 내세워 권위를 높이려는 능동성이 없는 학교는 민주적인 학교가 아니다.

패기 없는 젊음은 젊음의 패기가 가져다주는 기회를 보지 못한다. 기성세대의 나태를 따라 하고 누리려는 젊음은 노회한 기성세대에 이용당하는 꼴이다. 기성세대의 나태로 생긴 기회를 이용하려는 패기가 기성세대의 견고한 틀을 깨는 지혜이다. 권위 없는 기성세대의 무능과 무기력을 겪지 않으려면 젊음의 패기로 지혜를 쌓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패기 있는 젊은 교직원에겐 지금의 학교 분위기가 지혜를 얻을 좋은 기회이다.

지지했으면 함께 책임지려는 의리는 있어야지, 권력이 있을 때는 지지한다고 사방에 떠들고 다니더니 권력이 끝을 향하니 비판하겠단다. 권력을 누릴 때 그것을 비판하여 권력의 권위를 높였어야지, 최소한 그걸 책임지려는 양심은 있어야지, 누가 누굴 비판한단 말인가? 부끄러운 줄 알아라.

탈팡했다.

'교감 일기(2018~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6년 1월 2일  (0) 2026.01.02
2025년 12월 28일  (0) 2025.12.28
2025년 12월 17일  (0) 2025.12.17
2025년 12월 14일  (0) 2025.12.14
2025년 12월 11일  (0)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