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더십/신규교사 멘토링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두가지

멋지다! 김샘! 2015. 12. 4. 16:01

아이의 실패를 나무라지 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에게 실패의 기회를 제공하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에게 실패를 통해서 지혜를 얻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실패를 통해 얻은 지혜들이 성공으로 이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수업은 어떻습니까?

아이가 편안하게 실패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까?

실패가 반복되더라도 학습진도에 지장이 없습니까?

실패를 반복하는 아이가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수준별 수업이 가능한 환경입니까?

실패한 아이들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학교 시스템입니까?

 

아이들의 프로젝트엔 실패가 없습니다.

실패한 아이의 프로젝트는 탈락입니다.

자기소개서도 성공 시나리오만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가르침보다 실패를 하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자기 수업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잘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수업 공개 후 동료장학에서 동료들의 조언에 어느 정도 동의하십니까?

관리자들의 수업평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동의하십니까?

인정보다는 수업의도를 알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까?

그런데 선생님의 수업의도에 아이들의 성취 정도가 포함되어 있습니까?

수업을 자기 의도대로 잘 끌고 갔으면 성공했다고 스스로 자평을 합니다.

동료와 참관자들도 교수-학습 과정안대로 잘 진행되었다면 성공적이라고 격력해 줍니다.

더 나아가 수업자와 동료를 포함한 참관자의 의도가 일치하는 수업이었다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아이들의 성취정도는 후순위로 밀립니다.

그래도 우리는 수업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실제로는 실수, 실패를 하지 않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만족도가 높으면 아이들의 학습성취도 높다고 착각합니다.

실제로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착각과 실제를 일치시키 위한 교육운동이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착각하고 있는 두가지를  잘하는 두가지로 바꾸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