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학업성취도가 끝나고 나서 나는 늘어져 있었다. 그동안의 고생에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와 정신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사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다보니 더 피곤했다.
올 3월초에 처음 우리학교에 부임해서 6학년을 맡았을때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준비해야 되나? 아니면 평소와 같이 가르칠까?를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외부(?)의 여러가지 압력을 작용하여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준비속에서 내가 추구하는 교육을 펼쳐보기로 했는데, 그것이 아이들을 배려하지 못한 나만의 생각이었고, 나의 욕심이었다. 아이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읺아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때웠다.
내가 강조하는 독서, 민주적인 의사 결정 능력,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것들을 지금부터 다시 아이들의 입장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소통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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