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8년 12월 10일

멋지다! 김샘! 2018. 12. 10. 16:33

날씨가 정말 춥다. 교직원 협의회가 있는 날이어서 셔츠, 베스트, 재킷을 입었는데 옷이 얇은 팔이 시렸다. 교통 봉사 도우미를 하는 분들의 고생이 심했다.
공문을 확인했다.
기획회의는 없었다.
휴직자 복직, 연장, 제청을 위한 사전 작업을 했다. 육아휴직의 경우 휴직 대상이 달라지면서 휴직을 희망할 경우, 복직 제청과 동시에 휴직 제청을 해야 한다. 고용휴직은 재계약에 의해 휴직이 이어질 경우 재 계약서를 첨부하여 연장 제청을 하면 된다. 별도 정원 공문을 발송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절차다. 가능하면 12월에 마무리할 생각이다.
금요일 저녁 모임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내용을 확인하니 내가 틀렸다. 담당자에게 틀렸음을 알리고 수정하도록 했다.
학생 장기 결석자가 수업일수가 부족하여 담당 선생님이 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했는데 회신 전화는 내가 받았다. 담당 선생님이 그동안 진행과정을 교육지원청에 보고하여서 내용을 오해 없이 파악하고 있었지만 한 번 더 학부모에게 심각성을 알리고 진행 절차 안내와 함께 등교 요청을 강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용했다. 담당 선생님과 담임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학부모에게 등교 요청을 다시 하도록 했고, 필요한 경우 내가 나서서 면담을 하겠다고 했다. 이런 의사도 함께 전달하도록 했다.
오전이 흘러갔다.
급식소도 추웠다.
교장 선생과 내년도 부장 교사 발령을 위한 협의를 했다. 1월 중순에 이번 학년 도와 내년 학년도 부장 교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협의가 빨랐다.
교직원 협의회에서 좀 뻔뻔스러워지겠다고 했다. 선생님들 입장에 서서 노력은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지금까지는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는 본인에게 필요한 중요한 일은 먼저 챙기고 알려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무턱대고 먼저 미안하다는 소리는 자제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감기와 독감 조심하자고 했다. 실내에서 뛰어 다니면서 장난하는 것, 특히 화장실문으로 장난하지 않도록 지도하자고 했다. 문제는 해결하면서 서로 아끼는 대화를 하자고 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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