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있게 출근했다.
학교 구성원들과 가볍게 인사했다.
교직원협의회를 했다. 분위기가 좋았다.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인사말을 시켜서 방해하지 않고 돕겠다고 했다.
입학식과 시업식을 했다. 편안했다. 조급하게, 눈치 보며, 긴장하는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아이들과 자유로웠다.
neis 인사 관련 사항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교원인사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다른 교감들에게 전화를 하니 교육지원청에서 권한을 주지 않았다 하여 담당 장학사에게 전화해서 해결했는데 내 이름이 없어서 또 담당 장학사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까지 그 메뉴에는 내 이름이 조회되지 않는다. 내일 학교 가서 다시 전화를 해야겠다.
공문을 몇 건 처리했다.
지역축제와 행복센터 관련되는 분이 오셔서 인사를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퇴근 후에 가벼운 술자리에서 관련되는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텃밭 이야기와 아이들 간식 이야기와 나와서 처형이 육묘장에 종사해서 모종을 제공하겠다고 했더니 정성껏 키워서 행복센터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데 나도 일조를 해서 기쁘다. 사실 모종을 공짜로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 제공하는 것은 정말 기쁘다. 나도 텃밭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장 선생님과 교무 부장님이 내년에 행복학교를 주도적으로 이끈 분이 떠나게 됨에 따라 걱정이 많았다. 내가 그분들의 뒤를 이어서 잘하겠다고 했다. 저를 쫓아내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다. 빈말로 한 것은 절대 아니다.
행정실에서도 협의할 부분을 직접 와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고마운 일이다. 내선전화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해주니 존중받는 느낌이었다. 나도 행정실과 협의할 사항이 있으면 행정실에 가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학교를 둘러보았다. 평온하고 좋았다.
친화회 총회를 했다. 수요일에 배구를 하고 환영회를 한다고 했다. 기대하고 있다.
기분 좋게 첫날을 시작했다.
좋다.
참 좋다.
아, 보건교사가 기간제인데 neis 등록을 했다. 이전 학교에 전송 요청도 했다. neis 등록을 해야만 복무를 상신할 수 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언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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