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6

2025년 1월 11일

123 비상계엄영 사태가 나기 전에 교육부장관은 의대 증원 논의는 없다고 했다.  기자가 의대 교수 부족 문제를 묻자 교육부장관은 의사면 누구나 의대 교수를 바라기 때문에 언제든지 충원할 수 있다며 교원의 가르치는 전문성까지 폄훼했다.  123 비상계엄령이라는 난국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는 물리적인, 정치적인 중립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령으로 대통령과 옹호 세력이 힘을 잃자 '용산은 빠지라며'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협의할 수 있으니 학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는 원래의 자리로 복귀하라고 한다. 마치 대통령 뜻을 거스르는 결기라도 있는 것처럼.  그동안 모든 국민과 전문가들이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우리..

2023년 10월 12일

학교를 대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각종 강사, 전문가, 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의 각종 지원센터와 위원회 등에서 채용한 직원과 위촉한 위원 등이 그 직함만큼의 자질과 사명감을 가졌는지 의심하자. 그들이 하는 일을 엄정하게 관찰하자. 각종 규정이나 지침에 그들을 활용해야 법적인 행정적인 처분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서, 또 지침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어서 해야만 하지만, 그들이 그들의 행위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지 말자. 그들이 학생들에게 한 교육활동을 확인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주입하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자. 그들이 학생들에게 한 교육내용이 잘못되었으면 즉시 교정해야 하고, 우리에게 잘못 주입했으면 그들을 깨우쳐줘야 한다. 학교를 지원해야 할 그들이 그들이 할 일을 이런..

어느 리더십 연수회에서 만난 가짜 교육 전문가들

장학사를 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대상으로 리더십연수를 하는데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하나는 초등학교 선생이라 고등학생이 대상인 것이었고, 또 하나는 웬만하면 교육청 관련 일을 하고 싶지 ..

아이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의 애완동물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처음 선생님을 시작했을 때 교무실에는 386컴퓨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도스(DOS)를 기반으로 하는 문서작성과 연산과 통계를 처리하는 외국 프로그램과 PC통신과 게임이 전부였습니다. 요즘 '응답하라 1994'의 사회배경이 저의 초임 시절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