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9월 30일

멋지다! 김샘! 2021. 9. 30. 17:30

1. 오지랖이 넓은 것과 남을 돕는 것은 다르다. 남이 해야 할 일은 남이 하도록 하는 게 조직과 그 남을 위해 잘하는 거다. 정히 안타까우면 조언, 용기, 위로를 건네라.

2. 감정을 앞세우면 전달하려는 정보가 빠지거나 왜곡된다. 전달하려는 정보가 본인에게 불리하더라도 진솔하게 전달하는 게 자신이 판 감정의 늪에 빠져 외면당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3. 교원이 사적이 이득을 취득하기 위해서 학교의 권위를 스스로 내팽개치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이가 학교에 몸을 담그고 있는 당신을 치켜세워줄 것 같은가? 당신이 학교의 권위를 추락시키면 당신의 권위도 추락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교원을 하는 동안에는 학교와 교원의 권위는 공공을 위해 사용하고, 그렇게 하기 싫으면 교원을 그만두고 사적인 이득을 취하라. 간혹 학교와 교원의 권위를 부당하게 사용하며 변명하기를 큰 틀에서 생각하라거나 융통성을 발휘하라 하는데, 사적인 이득을 위해 부당하게 공권력을 사용하는 게 어찌 큰 틀과 융통성이 될 수 있단 말인가? 큰 틀과 융통성은 공공성을 더 확대하기 위한 개념이다.

4. 교육장의 학교 처음 방문이 있었는데 격식 없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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