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보다 우리 학교가 상대적으로 평온하다는 것은 누군가 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구를 안다면 고맙다는 말을 마음속에만 담아 두지 말고 따뜻하게 전해야 그 사람도 살맛 난다.
사회 참여 기회가 생기면 주저 없이 참여하여 쫄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사회 참여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빙빙 돌리면서 ‘그게 아니고요.’를 남발하면 ‘그게 뭐지?’에는 관심 없어지고 없던 짜증만이 가득하다.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확인하며 대화의 우위를 점하려는 태도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도발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대화술은 새로운 갈등만을 유발할 뿐 문제해결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소통의 시작은 하고 싶은 말을 생활의 언어로 진솔하게 드러내려는 마음이다.
예기치못한 어느 하나가 마음에 꽂혀서 상처를 내면, 얼른 뽑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려는 내 의지와는 다르게 더 깊숙이 박힌다. 아직까지 이러는 내가 싫다. 이것을 위장해야 하는 현실은 더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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