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와서 최대한 겸손하게 처신하며 학교 주변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학교장의 겸손을 무례로 응대한 면행정복지센터와의 모든 협력은 목적과 세부 내용이 명확하게 기재된 행정문서로 통일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군과 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구 유입 정책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와 별개의 정책입니다. 우리 군의 인구 유입 정책을 마천면으로 가져온 정책이며, 이왕이면 학생 유입까지를 바라는 학교의 희망을 담아서 협력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주관 기관은 군청과 그 아래 면행정복지센터이고, 우리 학교는 협력기관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예산도 없습니다.
따라서 기관 대 기관의 협력은 행정문서로 남겨야, 사업의 책임에 대한 시시비비가 학교로 전가되지 않는 객관성과 독단이 아닌 공정성, 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됩니다.
지금까지 겸손하게 파악한 바로는 우리 학교의 노력은 쏙 뺀 채 서로 자기 치적이라고 자랑질입니다. 앞으로 학교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으면 군청에 직접 진위 파악하거나 행정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걸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않습니다.
나와 면장이 이야기할 때 아무도 배석하지 마십시오. 필요하면 제가 요청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면장이 우리 교직원에게 직접 이래라저래 하는 것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니, 만약 제가 없을 때에 그렇게 하면 냉담하게 돌아서십시오.
교장인 저에게 불쑥불쑥 전화해서 실무를 통보하는 무례에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기관 협력 행사나 회의에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참여해서 우리 학교의 의견 제시하겠습니다.
교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협력을 요청하면 무조건 교장과 협의 후에 알려줄 테니, 협력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면 공문으로 알려주겠다고 하십시오.
이런 일을 무던하게 해봐야 성장합니다.
우리의 겸손하고 민주적인 문화가 권위적인 문화에 휘둘려선 안 됩니다.
제 전입신고는 정중하게 부탁하거나 내 감정이 누그러진 다음에 할 것입니다.
동문회와 장학회는 적극 협조하십시오.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애 써신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오늘 교감 선생님이 출장이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 갑자기 모이도록 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워야 할 금요일 아침 분위기 무겁게 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학기 초에 모두 고생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주말 좀 편하게 보내십시오.
사족, 오늘 아침에 교직원에게 두서없이 말하고 정리해서 메신저로 보냈다.
'교장 일기(20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3월 19일 (0) | 2026.03.19 |
|---|---|
| 2026년 3월 16일 (0) | 2026.03.16 |
| 2026년 3월 11일 (0) | 2026.03.11 |
| 2026년 3월 6일 (1) | 2026.03.06 |
| 2026년 3월 5일 (0) | 2026.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