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8년 3월 26일

멋지다! 김샘! 2018. 3. 26. 22:13

교육지원청의 교감단 협의회가 있어서 출장을 갔다 왔다.
동기 교감도 있고 선배 교감도 있고 오늘같이 교감을 많이 본 날이 없다.

같은 상에 앉은 교감끼리 작은 협의회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할 수 없지만 어떤 정책이나 교육활동을 학교에 적용할 때 법령이나 규정, 지침을 준수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학교의 통념을 따라야 되는데 어긋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교감이 시정 조치를 요구하니 당사자와 갈등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당사자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식이다. 아니다. 법령이나 규정,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당사자가 섭섭해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당사자에게 직접 옹골차게 말하기가 쉽지 않다. 당사자와 원수 지간이 될 수도 있다.

법령, 규정, 지침 나아가 통념으로 정책이나 교육활동을 시행한다.
처음부터 어긋나게 시행하지 말자.
시정 조치하려면 무척 힘들다. 그리고 그 책임도 무겁다.

잘못을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겠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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