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8년 4월 13일

멋지다! 김샘! 2018. 4. 15. 20:13

저녁 모임이 있어서 기차로 출근했다.
평소보다 출근시간이 늘어났지만 늘어난 시간만큼 생긴 여유가 좋았다.

일주일 동안 교통봉사를 한 아이들과 녹색어머니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중요한 어떤 일을 했는데 행정실장님이 점심 먹으려 가자고 했다. 오전이 금방 지나갔다. 이번 주에 마무리해야 될 일이 몇 가지 있는데 마음이 급했다.
점심을 먹고 오전의 중요한 일을 마무리했다. 이 이상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교내 자율 연수 강수 섭외 전화를 했다. 출장이신 분, 학운위를 하시는 분, 기타 이유로 연락이 안 되는 분 등이 있어서 모든 일이 마찬가지지만 한 번에 마무리되지 않았다.
아쉽지만 1학기 강사 운영에 대한 것만 연수 담당교사에게 전달했다.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도와준다고 설친 것이 오히려 방해만 한 것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는 것만 이야기해야겠다.

정보공시 확인자 마감 요청이 있어서 확인한 후 마감하고, 호봉과 휴직에 대해 문의한 교사가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확신이 서지 않아서 알아보고 답해준다고 했다.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도움자료나 컨설팅 자료를 많이 보내 주는데 차근차근 볼 시간이 없다.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여유가 생겨서 차 한 잔을 마시고 저녁 모임에 참여하고 기차로 돌아왔다.

토요일에 눈을 뜨니 아내가 동영상을 편집해 달라고 했다.
일주일 내내 컴퓨터 앞을 지켰는데 짜증이 났다. 부정도 안 하고 긍정도 안 한 상태로 멍하니 있었다. 한참 뒤에 아내가 미안한 듯이 동영상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했는데 광고 창이 수 개에서 수십 개씩 수시로 뜬다고 한다. 확인을 하니 아찔하다.
제어판에서 의심나는 프로그램을 지웠는데 완전 해결이 되지 않는다. 컴퓨터를 새로 시작할 때마다 이상 야릇한 광고 창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해결했다. MZK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더니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개발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다운로드해야지, 다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한 것은 악성코드나 애드웨어에 감염되어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된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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