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학년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교감이 된 첫 해는 교장 선생님이 가겠다고 했고, 전임 학교에서의 한 해는 소규모 학생의 한 학급으로 담임 선생님이 원하지 않아서 동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수학여행이 취소 또는 일일 현장체험활동으로 바뀌어서 동행할 필요가 없었다.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에 관리자 동행 규정은 없지만 지도교사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 경감과 위급 상황 발생 시의 효율적인 대처, 여유 인력의 학생 보호 활동 강화의 목적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관리자가 동행하고 있다. 여기에 동의하기 때문에 동행에 주저하지 않고 나름대로 내 역할을 한다. 그 역할이 동행하는 관리자와 학교마다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서 나의 나름대로 역할과 비교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